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본명 정호석)의 미담이 전해졌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9명의 병사가 제이홉의 사진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현수막에는 “정호석 병장과 백호 신병교육대대 병장들의 동기 MT. 전체 협찬 및 지원 : BTS 제이홉”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또 제이홉의 사진 위에 그려진 말풍선에는 “동기들아 고생했다. 형이 한턱 쏠 테니 재밌게 즐겨라. 충성”이라고 쓰여 있다.
동료 병사들의 친목 행사 비용을 전액 지원한 제이홉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제이홉은 맏형 진에 이어 지난해 4월 팀에서 두 번째로 입대했다. 그는 17일 육군 병장 만기 전역할 예정이다.
제이홉은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고 전역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얼른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 다음 달, 이날에 뵙겠다. 그날까지 부디 건강 잘 챙기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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