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베씨 "지역마다 참가자 색깔 제각각…즐기는 모습 인상적"

"꿈과 끼 펼칠 행사 더 많아지길" 소감

“홀리뱅 너무 좋아요!” “레이디바운스 사랑해!”

지난 28일 ‘K댄스’의 위상을 글로벌 레벨로 높인 댄서들이 등장하자, 서울 신촌 스타광장 일대는 그야말로 함성으로 가득 찼다.

허니제이가 에너자이저에 선정된 이서현 양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국을 K팝 댄스 열기로 뜨겁게 달군 ‘K팝 플레이그라운드’ 랜덤 플레이 마지막 10회 무대가 펼쳐진 신촌 일대는 그야말로 K팝을 즐기는 사람들의 놀이터가 됐다.

인기 댄스크루 홀리뱅과 레이디바운스가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행사에 참석한 댄스 꿈나무들은 격하게 환호했다. 롤 모델의 등장에 아낌없이 응원했다. 홀리뱅의 수장 허니제이는 “음악 소리보다 함성이 더 커 정말 기쁘다. 고맙다”고 말하기도.

홀리뱅과 레이디바운스는 올해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를 통해 전국 각지를 다니며 K팝 댄스를 신나게 즐기는 사람들과 만났다. 홀리뱅은 강원도 레고랜드, 홍대, 인천 문학경기장 등의 무대에 올랐다. 레이디바운스는 대구 두류공원, 대천해수욕장, 전주 한옥마을, 경주 등의 행사에서 뜨거운 공연에 나섰다.

베씨가 라이징스타에 선정된 이가예 양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별 K팝 플레이그라운드 분위기는 어땠을까. 레이디바운스의 베씨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지역에서 공연했는데, 가지각색 지역들의 색과 에너지를 느낄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랜덤플레이 댄스가 펼쳐진 마지막 날이라 더 열기가 큰 것 같다”며 “파이널 축제인 만큼 모두 더 진심으로 이 무대를 꾸며준 것 같다. 그 마음에 닿아서 저 역시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니제이도 “참가자들이 가지고 있는 끼를 모두 발산하는 게 보기 좋았다”며 “너무 멋졌고, 나 역시 즐기면서 봤다. 특히 참가자들끼리 재밌게 즐기며 춤추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베씨는 K팝 플레이그라운드 행사가 K팝과 댄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봤다. 그는 “K팝을 사랑하는 많은 친구들이 이렇게 좋은 무대와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행사가 많아질수록 여러 방면으로 문화교류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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