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가 2025년 신인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된 전주고 투수 정우주는 5억 원으로 팀 내 최고액으로 계약했다. 한화는 부드러운 밸런스에서 나오는 시속 150㎞ 중반대의 구속에 무브먼트까지 우수한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정우주가 이른 시일 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라운더 세광고 투수 권민규는 계약금 1억 6000만원에 서명했다. 구단은 우수한 구위와 제구를 가진 권민규가 단기간에 팀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라운더 경기상고 포수 한지윤과는 1억 1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한지윤은 순발력과 부드러운 타격 밸런스를 갖춘 타자로, 향후 한화의 우타 거포자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이 밖에 4라운더 덕수고 내야수 배승수 9000만원을 비롯해 △상원고 투수 이동영 7000만원 △안산공고 투수 박상현 6000만원 △라온고 내야수 이지성 5000만원 △홍익대 투수 엄상현(얼리드래프트) 4000만원 △인창고 투수 엄요셉 4000만원 △북일고 투수 최주원 3000만원 △동원과기대 외야수 이민재 3000만원 등에 계약했다.
한화는 이들 신인 선수가 향후 이글스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신인선수 11명은 28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합동 시구, 클리닝 타임 단상 인사 등으로 팬들에게 첫인사를 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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