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 김태훈 1억2000만원’ NC, 신인 9명+육성선수 2명 계약 완료

사진=NC 제공

프로야구 NC가 2025 신인 선수들과 계약을 완료했다.

 

NC는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은 9명의 신인 선수 및 2명의 육성 선수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27일 발표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올해 1, 3라운드 지명권을 넘겨준 NC는 총 11라운드가 진행되는 신인드래프트에서 9명만 선발했다.

 

NC가 가장 먼저 선발한 2라운드 투수 김태훈(소래고)은 계약금 1억2000만원에 사인했다. 당시 임선남 NC 단장은 “건강한 팔, 강력한 구위를 높게 평가했고, 데이터를 분석해도 KBO 기준으로 직구 회전력이 최상급이었다. 대부분의 삼진을 포심으로 기록한 점을 인상적으로 평가했다. 공의 수직 움직임도 굉장히 우수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NC는 4라운드 투수 홍재문(동의과학대) 8000만원, 5라운더 내야수(경기상업고) 7000만원에 계약했다. 잠재력 있는 선수들도 확보했다. 왼손 투수 최윤혁(강릉영동대), 포수 김동현(성균관대)과 육성 계약을 체결했다. 

 

민동근 NC 스카우트팀장은 “구단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4 신인 선수들이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2025 신인 선수들도 체계적으로 준비해서 내년 KBO리그에서 팀이 도움이 될 선수로 성장하는 데 옆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NC 신인 선수들은 28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 데이’ 행사에 참석하며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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