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클래식, 베를린 고음악 아티스트 초청…‘바로크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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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한화그룹 제공 

한화클래식이 베를린 고음악 아티스트를 초청해 바로크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클래식은 오는 11월23~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화클래식 2024’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클래식은 세계적인 고음악 아티스트를 초청해 바로크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고음악이란 바로크, 고전파 등 옛음악을 그 시대의 악기와 연주법으로 연주하는 것으로, 정격연주 또는 원전연주로도 불린다. 한화클래식의 초청으로 2013년 바흐 음악의 대가인 헬무트 릴링을 시작으로 조르디 사발, 율리아 레즈네바, 아비 아비탈 등이 내한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와 ‘리아스 실내합창단’이 아름다운 바로크 음악 선율을 선사한다.

 

1982년 동베를린에서 설립된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는 고음악 연주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 관현악단이다. 리아스 실내합창단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음악을 역사적으로 해석해 연주하는 등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진 합창단이다. 한국 출신 종신 단원인 테너 홍민섭도 함께 한국을 찾는다.

 

공연에서는 바흐의 ‘마니피캇 BWV243a’, ‘칸타타 BWV21’, 헨델의 ‘주께서 말씀하셨다(Dixit Dominus)’ 등 바로크 시대 명곡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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