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테일러’ 캐스팅 라인업 공개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가 다가오는 11월 창작 뮤지컬<테일러>의 초연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테일러>는 전쟁 중 적으로 만난 인물들이 서로의 깊은 아픔을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가 는 과정을 그리며,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정장을 만드는 ‘테일러’ 와 ‘전쟁’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랜 시간 꾸준한 개발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명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야망을 가지고 테일러샵을 운영 중인 해리 역에는 한상훈, 장윤석, 이석준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드라이 플라워>, <카르밀라> 등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한상훈과 뮤지컬<쓰릴 미>,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와 노래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남긴 장윤석, 연극<사운드 인사이드>, 뮤지컬<베어 더 뮤지컬> 등에서 섬세한 가창력과 안정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석준이 참여한다.

 

고아 출신으로 선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테일러 애덤 역에는 윤재호, 박상혁, 강병훈이 맡는다. 뮤지컬<난설>, <홀연했던 사나이> 등을 통해 매번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윤재호와 뮤지컬<쓰릴 미>, <미오 프라텔로> 등에서 주목받는 배우 박상혁, 올해 3월에 진행된 라이브러리컴퍼니 X 몬스터컴퍼니 X 호기로운 통합 오디션에서 뽑힌 신예 배우 강병훈이 이름을 올렸다.

 

냉정하고 과묵하며 비밀을 숨긴 적군의 병사 노아 역에는 뮤지컬<미오 프라텔로>, <비더슈탄트> 등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실력파 배우 김이담과 뮤지컬<스파이>,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등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준 심수영, 뮤지컬<디아길레프>, <베어 더 뮤지컬> 등에서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상준이 캐스팅 되었다.

 

적군의 대령 미첼 역에는 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 등에서 활약한 최수현과 뮤지컬<딜쿠샤>, <영웅>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은 박소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조디아나가 분한다.

 

적국의 무자비한 친위대장이자 미첼의 오빠인 에른스트 역은 뮤지컬<레베카>, <베토벤> 등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고철순과 뮤지컬<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음악극<섬: 1933~2019> 등 작품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이민규가 참여한다.

 

뮤지컬<테일러>는 2016 예그린뮤지컬어워즈 혁신상과 연출상, 2020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한 뮤지컬<아랑가>의 창작진 작가 김가람과 작곡가 이한밀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흥미로운 서사와 완성도를 다졌다.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김가람 작가와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음악을 그리는 작곡가 이한밀의 만남에 팬들의 기대감과 반가움이 커질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테일러>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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