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체납’ 박유천, 日 솔로 데뷔…“기다려줘 감사”

사진=뉴시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본에서 데뷔하며 활동에 나선다.

 

20일 오리콘 뉴스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박유천은 ‘JAPAN DEBUT MINI ALBUM 발매 및 크리마스 투어 개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박유천은 “많은 긴장이 된다. 발매할 미니 앨범에는 5, 6곡 정도 담길 예정이며 모두 일본어 오리지널 곡이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일본 팬들에 대해 “나를 계속 응원해 주고, 기다려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뭐든지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팬들이 생각하는 그리운 모습도, 또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박유천은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해 탈퇴, 다음 해부터 김재중·김준수와 함께 그룹 JYJ로 활동했다.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연예계 은퇴를 시사했지만, 번복 후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다섯 건의 세금 4억 여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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