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헬기장·춘추관서 ‘2024 장애인문화예술축제’ 열린다

2024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페스티벌 포스터.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제공 

 

청와대 헬기장 및 춘추관 일대에서 장애인을 위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22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최대 장애예술행사 ‘2024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페스티벌’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청와대 헬기장과 춘추관에서 열린다.

 

2024 A+ 페스티벌은 장애인들의 잠재적 가능성(Ability), 열린 접근성(Accessibility), 활기찬 역동성(Activity)을 모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함께한다는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16주년을 맞았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청와대 헬기장에서 식전공연, 개막식, 주제공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식전공연에는 시각장애 예술인으로 구성된 한국장애인공연예술단의 ‘영원한 빛(Lux Aeterna)’이 진행된다.

 

개막식 사회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는 인기 크리에이터 박위가 맡는다.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이준형 마술사가 참여해 올해의 테마 마술을 선보인다.

 

이어서 2024 A+ 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배은주 상임대표의 개막선언과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의 격려사, 국민의힘 김승수 대회장의 대회사,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진다.

 

개막식 이후에는 주제공연 ‘우리 빛나는 이야기’, ‘더 일루미네이팅 스토리 오브 유에스(The Illuminating Story of US)’가 펼쳐진다.

 

주제공연에는 올해 축제 테마인 ‘비치고 비추어’가 담겨있다. ‘장애 예술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예술이라는 빛으로 이겨내고, 예술로 세상을 비치고 비추어 모두가 빛나는 아름다운 축제를 만들자’는 의미다.

 

2024 A+ 페스티벌의 홍보대사인 ▲손범우(성악가/지체) ▲강혜라(무용가/청각) ▲김남제(휠체어무용가/지체) ▲김창윤(드럼/지체) ▲나경화(가야금 및 보컬/시각) ▲민요자매(이지원 보컬/발달, 이송연, 보컬/비장애) ▲백영길(보컬/지체) ▲서정민(보컬/시각) ▲신재혁(보컬 및 기타/시각)  ▲황영택(성악가/지체)과 러브콰이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장애 예술인이 주제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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