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학폭 진위 의혹, 허위 사실…최초 폭로자 ‘조작’ 사과

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유뷰트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학폭 피해 진위 여부와 절도 의혹을 제기했던 A씨가 자신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는 “안녕하세요 곽튜브님 절도 관련 폭로한 글쓴이입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모두 허위 사실이다. 죄송하다.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곽튜브 님이 욕먹게 하고 싶었다. 정말 죄송하다. 저는 곽튜브 님과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라서 나이도 같지 않다. 모두 허위 사실이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써지고, 관심을 많이 받아서 되게 기분이 좋고, 마치 영화 속의 유명범죄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직접 대기업에서 절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많이 커지는 걸 보고 무서워서 글 쓰게 됐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19일 A씨는 자신이 곽준빈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그를 향한 절도 의혹과 학폭 진위 논란에 대해 폭로했다.

 

A씨는 “적어도 중학교 시절의 학교 폭력에 대해선 곽준빈 씨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가 학교에(닌텐도) DS를 갖고 다녔는데 그걸 훔쳤다가 일이 커져서 들통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곽튜브가 빵 셔틀 했다는 걸 본 적도 없고 그럴 것 같지도 않았다. 다만 컴퍼스나 지우개 가루는 저도 본 적 있다. 근데 이걸 심한 학교 폭력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지우개 가루 뭉쳐서 던지기는 애초에 곽튜브가 훔친 거 들키기 전에도 자주 당했고, 원래 애들끼리 많이 하는 장난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진짜 왜 그렇게 방송 등에서 본인을 가혹한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고 포장하고 다니시는지 이해되지 않는다. 본인 과거 왜곡, 과장해서 애들 협박하는 거 그만하라”고 강조하며 곽튜브의 전화번호 일부 숫자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곽준빈의 소속사 SM C&C 측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측은 ‘중학교 2학년 때 DS를 훔쳤다’는 주장은 허위 사실이라고 밝히며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실 관계가 분명하지 않은 악의적인 공격은 물론, 주변 지인들에게 이어지는 무분별한 연좌제식의 비난은 자제해주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으며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허위 사실, 악성 루머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 없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 경고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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