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의 ‘화사다움’, ‘나(NA)’ 솔직 가사로 판 뒤엎었다

‘음색퀸’ 마마무 화사가 솔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화사는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오(O)’를 공개하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 이적 후 발매한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 이후 약 1년 만이다.

 

소속사 측은 “화사의 오는 알페벳 ‘O’의 외형과 같이 둥글고 유연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긍정적인 ‘나’를 표현한 앨범이다. 화사가 그리는 세상을 담아냈으며,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주체적인 아티스트 화사의 매력을 녹인 타이틀 ‘나(NA)’로 대중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이번 앨범에는 오, ‘로드(Road)’, ‘화사(HWASA)’, ‘이고(EGO)’, ‘오케이 넥스트(OK NEXT)’, ‘저스트 원트 투 해브 썸 펀(just want to have some fun)’ 등이 수록됐다.

 

매 컴백 새로운 변신을 거듭하며 K-팝 대표 디바로 자리매김한 화사. 한층 더 성장한 면모로 무장해 돌아온 미니 2집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독보적인 매력과 정체성으로 보여줄 ‘화사다움’

 

화사의 미니 2집은 주체적인 ‘나’에 대한 스토리를 전개한다. 화사는 신체 긍정주의(Body Positive) 메시지를 담은 전작 아이 러브 마이 바디에 이어 다시 한번 자존감과 자신감을 모두 끌어올린다. 특히 타이틀곡 나는 당당한 걸음을 내딛는 화사의 매력으로 가득 채웠다는 후문.

 

‘너는 멍청이’(‘멍청이’), ‘욕을 하도 먹어 체했어 하도/ 서러워도 어쩌겠어’(‘마리아’), ‘질겅질겅 너의 그 입에/ 오르락내리락 막 다룰 존재는 아냐’(아이 러브 마이 바디) 등 솔로곡마다 화제를 모은 화사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을지 관심이 모인다.

 

◆라치카·잼 리퍼블릭...최강 퍼포먼스 조합

 

화사는 나로 레전드 퍼포먼스를 새로 쓰며 글로벌 팬심 저격에 나선다. 특히 아이브·청하 등 유수의 K-팝 아티스트 안무에 참여한 댄스 크루 라치카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잼 리퍼블릭이 이번 안무 제작에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무대 퍼포먼스는 자유분방하고 당당한 화사의 매력을 다채롭게 승화시킨 요소로 구성돼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소속사 측은 챌린지 열풍도 기대하는 눈치다. 

 

◆화보집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

 

앨범을 통해 화사는 화보집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와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강한 개성을 드러냈다.

 

그간 여러 콘셉트를 시도하며 변화무쌍한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 화사. ‘패션 아이콘’다운 독보적인 패션 센스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화사가 매번 어떤 모습으로 무대에 설지 ‘보는 재미’에 궁금증을 더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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