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킥보드 의혹’ FC서울 린가드 너마저?···경찰 내사 착수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3라운드 FC서울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 후반 FC서울 제시 린가드가 교체 출전하기 위해 몸을 풀고 있다. 뉴시스

FC서울에 빨간불이 켜졌다. 린가드가 무면허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탄 의혹으로 경찰 수사망에 올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무면허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탄 의혹으로 린가드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린가드는 전날(16일) 오후 10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전동킥보드를 탄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린가드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관련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해당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문제는 린가드의 면허가 ‘정지’된 상태라는 점이다.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돼 1억원 상당의 벌금과 함께 면허 정지 18개월 등의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경찰은 린가드에 대한 면허 소지 및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22년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린가드는 올해 영국의 노팅엄 포레스트FC에서 FC서울로 이적했다. 올 시즌 K리그1 2024에서 18경기 출전, 4득점을 기록하며 베스트11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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