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산지직송' 덱스X안은진, 묘한 분위기…"오메 난리여"

tvN '언니네 산지직송' 방송화면

덱스와 안은진이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청춘 멜로 드라마같은 분위기를 풍겨 눈길을 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9회에서는 풍요의 땅인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으로 향한 염정아, 안은진, 박준면, 덱스 사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사남매는 갯벌 노동을 추측했다. 예상대로 첫 번째 직송 일거리는 고창의 보물 동죽 캐기였다. 트랙터를 타고 드넓은 갯벌 밭으로 나간 사남매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는 동죽 크루원들과 함께 동죽 캐기를 시작했다. 

 

힘든 작업이 계속됐지만 화이팅은 잃지 않았다. 특히 안은진과 덱스는 갯벌에서 손뼉 밀치기 게임으로 흥미를 더했다. 체급 차이에 자신감이 폭발한 덱스가 한 발 들고 게임에 임했지만 균형을 잃으며 갯벌에 넘어졌다. 

 

덱스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안은진의 반칙으로 갯벌에 몸을 뒹굴어야 했다. 이에 안은진을 쫓아가 얼굴에 머드를 묻히며 소소한 응징을 하는 등 한 편의 청춘 드라마 같은 장면을 만들었다. 이에 어르신들도 관심을 보이며 “오메 저것들 난리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은진의 어머니가 덱스의 안부를 물으면서 둘의 묘한 기류가 짙어졌다. 안은진이 휴식 시간을 틈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자 안은진의 어머니는 “덱스는 왔어?”라며 덱스의 근황부터 궁금해 해 안은진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안은진의 어머니는 “옥수수 안 베었잖아 걔”라며 덱스의 부재로 딸이 힘들어질까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덱스는 “오늘 갯벌에서 고군분투했다”라며 어머니를 안심시켰고, 안은진 역시 “덱스 없으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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