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 경희대 4년 장학생…“YTN 아나운서 1차 합격” (유퀴즈)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지승현이 반전 스펙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승현은 “아버님께서 운동선수 출신이시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체육선생님이고 어머니는 영어선생님”이라고 답했다. 이어 “운동선수가 아니라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의 학생주임을 하고 계신다”라며 “고등학교 때 자퇴한번 하려고 했다. 검정고시를 봐서 연기를 빨리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버지한테 뒤돌려 차기를 한 대 맞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무술도 합이 10단이시다. 열심히 학교 다니겠다고 하고 연기학원 다니고 몰래 시작을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유재석은 “공부를 너무 잘했더라. 아버지가 뒤돌려 차기가 나온 게(이유가 있다) 대학교 4년 내내 장학금에 경희대 영문학과다”라며 “교생실습 이수에 캐나다 어학연수에”라며 화려한 스펙을 소개했다. 또 “공부 잘하다가 연기를 한다니까 아버지가 화가 나신 거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지승현은 “그때 삭발도 하고 그랬었다”고 답했다.

 

아나운서 학원을 다니라고 준 돈으로 연기를 배웠다는 이야기에 대해서 지승현은 “실제로 아나운서 학원도 다녔다”며 “그래서 YTN 1차 합격을 붙었다. 필기를 대비해서 책을 사놨다. 혹시나 아버지가 집에 방문하셨을 때(를 대비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합격했으면 다니셨을 것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그랬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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