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성호영, 음주운전… 계약 해지

부산 아이파크의 성호영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미드필더 성호영이 음주운전으로 소속팀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다.

 

12일 부산 아이파크에 따르면 성호영이 최근 음주 운전 사실을 구단에 자진해서 신고했다. 이에 따라 11일로 계약을 해지했다.

 

성호영은 지난 10일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아이파크 측은 성호영과 곧바로 계약을 해지해다. 또한 구단 대표가 선수단을 소집해 음주 운전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020년 부산에 입단한 성호영은 이듬해 프로 데뷔전 포함 8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남겼다. 이어 2022시즌 12경기, 2023시즌 21경기에 출전한 데 이어 올 시즌 소속팀 정규리그 경기 27경기 중 2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선수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성호영은 K리그2에서 68경기 출전, 5골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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