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거리예술축제’…예술위, 대학로·나주서 ‘예술로 소풍’ 개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는 10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대학로와 전라남도 나주혁신도시에서 ‘예술로 소풍-가을’ 거리예술축제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대학로와 나주혁신도시 거리가 예술로 채워진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10월1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대학로와 전라남도 나주혁신도시에서 ‘예술로 소풍-가을’ 거리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봄, 가을 운영 중인 예술로 소풍은 시민들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이번 가을 시즌은 9, 10월에 걸쳐 총 6회 열린다. 9월7일∼10월12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5회 개최되고, 나주혁신도시 예술위원회 앞마당에서는 오는 28일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어린이가 예술로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인형극 ▲마당극 ▲마술쇼 ▲서커스 ▲넌버벌 코미디 등과 함께 ▲‘강아지똥’을 모티브로 한 참여형 전시 ▲물감놀이 ▲호랑이 가면 만들기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은 물론 나주에서 추진한 ‘예술로 소풍’ 축제현장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을 향유하는 기쁨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었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커지는 호응에 감사하다”며 “‘강아지똥’ 전시 등 창작지원사업의 확산 사례를 통해 이번 축제가 창작자와 어린이 관객 모두를 위한 예술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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