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매일이 ‘커리어 하이’…‘MTV VMA’ 프리쇼 무대→글로벌 차트 상승세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프리쇼 무대에 선다.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는 8일 공식 SNS를 통해 르세라핌의 프리쇼 공연 소식을 알렸다. 본 행사에 앞서 개최되는 프리쇼는 ‘글로벌 팝스타’로 향하는 관문으로 불리는 만큼 르세라핌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한다. 지난해 프리쇼 무대에 섰던 사브리나 카펜터는 ‘올해의 아티스트’와 ‘올해의 노래’를 포함해 다수 부문에 유력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니키 미나즈, 리아나 등 수많은 팝스타가 신예 시절 프리쇼 무대를 거쳐갔다.

 

르세라핌의 수상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들은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에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는 앞서 MTV 푸시 캠페인에 선정됐던 뮤지션들이 트로피를 두고 경합한다. MTV 푸시 캠페인은 MTV가 매달 한 아티스트를 선정해 이들의 인터뷰·퍼포먼스·디지털 콘텐츠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르세라핌은 K팝 걸그룹 중 최초로 6월 MTV 푸시 캠페인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르세라핌이 출연하는 2024 MTV VMA 프리쇼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7시30분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다. 르세라핌은 이번 프리쇼 출연으로 신보 인기에 화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이들은 미니 4집 CRAZY와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RAZY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위클리 톱 송 미국’(8월30일~9월5일)에 팀 자체 최고 순위인 83위로 진입했다. 집계기간 동안 미국에서만 336만회 이상 재생되며 역대 르세라핌의 곡 중 주간 최다 스트리밍 신기록을 세웠다. 또 이 곡은 대만, 싱가포르, 일본, 캐나다 등 21개 국가·지역의 위클리 톱 송으로 자리했다.

 

르세라핌은 세부 차트인 ‘싱글 다운로드’(14위)와 ‘싱글 세일즈’(15위)에서도 전작 ‘EASY’ 대비 25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며 팀의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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