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딥페이크 제작물 피해…“강력 법적 조치”

사진=XGALX

그룹 XG(엑스지) 측이 딥페이크 제작물에 대해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4일 소속사 XGALX는 “소속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제작물이 제작 및 유포되는 상황을 확인했다”며 “범죄 행위에 대한 증거 수집 및 모니터링을 통해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XGALX의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재이콥스(JAKOPS, SIMON JUNHO PARK) 또한 SNS를 통해 딥페이크 범죄에 대해 “XG는 물론 미래를 꿈꾸는 모든 여성의 존엄성을 짓밟는 행위를 결코 지나칠 수 없다”며 “알파즈(ALPHAZ, XG 팬덤명), XG, 아티스트 가족, 스태프분들께 책임자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특히 소속사 대표는 “리더로서 목소리를 더욱 크게 내도록 하겠다”며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강조했다. 재이콥스는 “지금 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최선을 다해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 중”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함과 동시에 “XGALX 소속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의 인권, 명예 보호를 위해 끝까지 싸워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한편, XG는 2022년 싱글 1집 ‘Tippy Toes’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XG는 내달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그랜드 프레리, 슈거랜드, 애틀랜타, 뉴욕, 시카고 등 미주를 비롯해 11월에는 영국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런던, 독일 베를린과 뒤셀도르프,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유럽을 순회할 계획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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