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난치병 극복 근황 “운전도 못할 정도였다”

마라토너 이봉주가 난치병 투병 이후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션과 함께’

지난 2일 유튜브 ‘션과 함께’에는 ‘마라톤 전설 이봉주 선배님과 함께 러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션은 이봉주를 만나 “기사로는 조금 이렇게 어 접했는데 많이 건강해지신 거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봉주는 “그전에는 이제 고개도 못 들고 몸이 이렇게 꾸부러진 상태에서 이렇게 걷거나 (했는데) 좋아진 거죠”라고 답했다. 그는 “재활도 열심히 하고 있는 상태고 계속 좋아지고 있는 상태예요”라고 설명했다.

 

이봉주는 정확한 병명에 대해 “이게 근육 긴장 이상증이 아고 근육이 그냥 내 의지하는 상관없이 이게 수축이 되는 거예요. 수축이 되니까는 이제 허리도 이제 이렇게 굽을 수밖에 없죠”라고 전했다. 그는 “모든게 이렇게 자꾸 쪼그라드는 약간 그런 느낌”이라며 “운전도 못 할 정도였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봉주는 2021년 ‘근육긴장 이상증’이라는 난치병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이봉주는 고개가 90도로 꺾이고 허리가 굽어 휠체어 생활을 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하지만 달리고 싶다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봉주는 수술과 꾸준한 재활을 통해 현재는 건강을 많이 되찾은 모습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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