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출장정지 나균안, 구단 징계 후 1일 1군 복귀

[롯데 선발 나균안이 역투하고 있다. 뉴시스 

나균안(롯데)이 구단 자체 징계를 마치고 1군에 복귀했다.

 

롯데는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전에 맞춰 투수 나균안, 이민석, 외야수 김민석, 이정훈, 포수 서동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나균안은 지난 6월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6볼넷 8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리고 2회초 도중 나균안이 강판될 때 일부 홈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당시 나균안은 등판 전날 늦은 시간까지 지인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것이 논란이 됐었고 투구 내용이 부진하자 비난한 것이다.

결국 롯데는 나균안을 2군으로 내려 보낸 뒤 자체 조사를 진행한 뒤 30경기 출장 정지와 사회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징계가 끝난 나균안은 이날 1군에 콜업됐다.

 

나균안의 시즌 성적은 좋지 않다.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9.05에 그쳤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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