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新역사… KBO리그, 900만 관중 목전… 꿈의 ‘천만관중’ 향해

프로야구 KIA와 LG의 맞대결이 펼쳐진 서울 잠실야구장이 만원관중으로 가득차있다. 사진=뉴시스

 

이제 ‘900만 고지’를 점령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매일매일 관중 신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가 9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7일 경기까지 605경기 누적 관중 893만1345명으로 900만 관중까지 6만 8655명을 남겨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8월 103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5470명이 입장한 KBO리그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종전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인 2017년의 840만688명은 이미 돌파에 성공했다.

 

표=KBO 제공

 

100만 관중을 넘긴 구단도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두산이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에 100만 관중을 넘겼으며, 이어 삼성도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인 14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LG는 16일 100만 관중을 넘겼지만 홈 경기 수 기준 가장 적은 53경기만 기록을 달성했다. KIA 역시 이번 주중 SSG 3연전에 1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하다.

 

SSG도 95만1776명을 동원해 10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롯데는 홈 55경기를 치른 현재 91만2431명을 기록하고 있다. 6개 구단이 시즌 100만 관중을 넘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69경기다. 진행 경기 수의 27.9%에서 경기장이 가득 채워졌다. 한화가 홈 62경기 중 41경기를 매진 시켰으며, 두산, KIA, 삼성이 나란히 21차례, LG 18차례, 키움 14차례 등으로 뒤를 이었다.

 

평균 관중은 LG가 1만8983명으로 1위를 유지한다. 뒤이어 두산이 1만7771명, 삼성 1만7672명, KIA 1만7018명으로 모두 평균 1만 7000명을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 중이다.

 

롯데는 1만6590명, SSG는 1만5603명으로 평균 1만5000명을 넘기고 있고, KT 1만1533명, 한화 1만1265명, 키움 1만800명, NC 1만665명으로 모든 구단이 평균 1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약 115경기를 남겨둔 2024 KBO 리그가 관중 기록을 어디까지 이어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표=KBO 제공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