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만큼 중요한 지속력… 실리프팅 유지 기간 두 배 늘리는 비결

최근 몇 년간 미용 시술 시장에서 실리프팅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시술은 피부에 생체 흡수성 실을 삽입해 처진 부위를 물리적으로 당겨주는 방식이다. 비침습적이며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제공하는 점에서 많은 고객에게 선택받고 있다.

 

하지만 효과가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보니 ‘지속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실리프팅 후 유지 기간을 어떻게 연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리프팅 특화 의료기관인 팽팽클리닉(팽팽의원)은 ‘실끗케어’라는 혁신적인 후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실끗케어’는 실리프팅의 효과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이는 약 1만 2천 건 이상의 실리프팅 시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프로그램은 시술 후 2주, 4주, 6주에 걸쳐 3단계로 구성됐으며, 팽팽의원은 임상 연구 결과에 따라 실리프팅 시술 후 12주 가량이 실 주변 세포 조직의 활동이 가장 활발이 일어나는 시기임을 발견했다. 이 시기가 바로 피부 탄력을 최적화할 수 있는 시기로 밝혀진 것이다.

 

실리프팅 시술 후 2주 차가 되면 첫 번째 단계가 시작된다. 이 시기에는 피부 속에 삽입된 PDO 실이 천천히 녹으면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데, 이때 콜라겐 주사를 병행하면 자가 콜라겐 생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콜라겐은 피부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 피부의 탄력과 수분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첫 번째 관리에서는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피부 탄력을 크게 향상시킨다.

 

두 번째 단계는 시술 후 4주 차에 진행된다. 이 단계에서는 피부의 수분 함량을 높여줄 수 있는 고수분 히알루론산을 직접 주입한다. 히알루론산은 강력한 수분 결합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잔주름과 탄력 저하를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광케어와 함께 실시되는 이 과정은 피부의 외관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세 번째 단계는 시술 후 6주 차에 이뤄진다. 이 단계에서는 피부에 타이트닝 모노실 50개를 추가로 삽입해 리프팅 효과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모노실은 삽입 후 실 주변 조직 간의 화학 반응을 촉진해 피부의 탄력을 더욱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은 실리프팅 시술 후 유지 기간을 최대화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절차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까지가 실끗케어의 기본 3단계 후관리 프로그램이며, 개인별 피부 탄력 및 노화 진행 상태에 따라 8주 및 10주 차에 추가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실끗케어가 도입된 후 유일한 단점이었던 유지력까지 개선되자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임지연 팽팽클리닉 대표원장도 “실끗케어는 각 개인의 피부 타입과 상태를 세심하게 고려해 설계된 후관리 프로그램으로, 일부 고객 사이에서는 시술 후 유지 기간이 최대 두 배까지 연장된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며 “실제로도 후관리 과정에서 각각의 시술을 병행했을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지속력이 더 오래간다는 것은 여러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실리프팅 업계에 등장한 과학적인 후관리 프로그램은 시술 후 유지 기간을 연장하고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용 시술 업계에서 후관리의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