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 배경 한복 입고 찰칵…인생샷 남겨요"

메이필드호텔 서울 'K-컬쳐 패키지'
외국인 대상 한국 문화체험 프로그램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이 가능한 ‘K-컬쳐 패키지’를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관광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가 바로 ‘한복체험’이다. 화사한 한복을 입고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수요가 높다. 경복궁이 대표적인 한복 체험 명소로 꼽힌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봉래헌. 메이필드호텔 제공

메이필드호텔은 K-컬쳐 패키지로 이같은 수요잡기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호텔 측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고급 실크 소재 한복을 제공한다”며 “궁중 및 양반가 여성의 복식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의 한복으로, 경복궁과 같은 고궁 일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의상과는 뚜렷한 차별점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한복 고유의 전통미를 직접 체험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특히 메이필드호텔에는 경복궁 복원에 참여한 인간문화재 이일구 대목수가 전통 방식으로 재현한 봉래헌, 초례청과 낙원에 이르기까지 전통 한옥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이런 점을 통해 한국 문화에 매료된 외국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메이필드 측은 호텔 내 인생샷 추천 장소로 ‘이국적인 풍경의 벨타워’를 꼽았다. 이국적인 정취의 유럽 건축 양식 종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동서양의 매력을 한곳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메이필드호텔은 조경 전문 기업인 정림 조경을 전신으로 탄생한 만큼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넘친다. 3만여평의 드넓은 부지에는 130여종의 수목과 70여종의 꽃들, 3㎞ 산책로가 어우러져 있어 수목원을 연상케 한다. 여름에는 호텔 곳곳에서 피어난 수국이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이같은 풍광에 국내서는 이미 ‘사진 맛집’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복을 입고 아이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돌잔치 수요가 높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난 뒤에는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호텔 내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수영장, 체련장, 골프장 등 웰니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산책부터 골프까지 한곳에서 즐기기 좋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4~25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한편 K-컬쳐 패키지는 올해 12월31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한복 체험, 성인 2인 조식 뷔페, 수영장·체련장 무료 이용, 사우나 이용 40% 할인, 파3 골프 10% 할인으로 구성됐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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