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아쿠아리움의 본사 멀린 엔터테인먼트(Merlin Entertainments Group)가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컵 그룹과 상하이 창펑 오션 월드에서 MOU를 체결했다.
멀린 엔터테인먼트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씨라이프, 마담 투소, 레고랜드 등 대표적인 테마파크, 리조트를 포함해 전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140개 이상의 명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은 트립닷컴 그룹이 주요 시장에서 관광 상품을 강화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맞춤형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코엑스 아쿠아리움뿐만 아니라 상하이 창펑 오션 월드, 방콕 씨라이프, 부산 씨라이프와 같은 아시아 지역 관광 명소에서는 해양 특화 이벤트가 공동 개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독특한 해양 프로그램인 '아쿠아리움에서의 과학의 밤'에 참여하거나,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서식지 복원 워크숍’, ‘맹그로브 나무 심기 및 산호 확산’에 대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멀린 엔터테인먼트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되는 해양 중심의 축제 및 현장 교육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아쿠아리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양 인식 증진을 넘어, 이번 MOU 체결에서 강조된 주요 영역 중 하나는 맞춤형 경험이다. 아시아 지역은 여행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트립닷컴 그룹은 아시아 지역에서 이러한 경험 제공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을 전했다.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게이트웨이 및 리조트 테마파크 최고운영책임자 피오나 이스트우드는 체결식에서 “트립닷컴 그룹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날 여행자들의 요구는 진화하고 있으며, 여행 중 더 큰 몰입과 목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히 비즈니스 성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겠다는 우리의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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