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rt & Tech 컨퍼런스 ‘퓨추라캔버스’ 9월 열린다

사진=닷플래너

닷플래너(대표 김도현, 김지윤)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이태원 케이브 하우스에서 ‘퓨추라캔버스(FuturaCanvas)’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퓨추라캔버스는 예술과 기술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글로벌 아트 앤 테크 컨퍼런스로,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등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열리는 ‘핫한’ 시즌 중 주목 받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예술계 이슈인 ‘기술과 예술의 공존’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목적을 두고 예술을 통해 기술의 역할과 인간 본연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미래를 그려 나가는 사람들을 모았다. 아트, 테크, 대중문화 등 총 44명의 아티스트 및 연사들이 참가하고 이들과 보다 깊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애프터 세션’ ‘아티스트 테이블’ ‘애프터 파티’ ‘아트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행사 첫 날인 5일에는 ‘컴퓨테이셔널 소우주’를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이 예술과 문화에 가져오는 변화와 우리가 믿는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혁신가들의 담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전 세계 주요 미술관, 갤러리에 웹 3.0 교육을 진행하는 위아뮤지엄즈의 창립자 다이엔 드루베이 ▲더 샌드박스 공동창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 세바스티앙 보르제 ▲NFC 리스본 조직위원장 및 NFT 팩토리 대표 존 카프 ▲온라인 아트 갤러리 브라이트 모먼트 창립자 세스 골드스타인 ▲미국 래퍼 스눕독이 덕질하는 것으로 알려진 디지털 아티스트 디케이 등이 있다.

 

또한 아트 쇼케이스로 상설 스크리닝 전시와 함께 주재범 작가와 픽셀 초상화를 직접 만들고 소장할 수 있고 서울옥션X의 큐레이션으로 두아 리파, 브루노마스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한 벨기에 작가의 내한 아티스트 라임즈라이크다임즈도 토크에 참여한다. 이날 저녁에는 프리즈 갤러리 나잇으로 갤러리 스탠과 공동 주최하는 ‘아트 나잇 아웃’ 파티가 스트릿컬쳐클럽 수퍼소울서울에서 개최돼 퓨추라캔버스 참가자들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둘째날인 6일에는 ‘해킹 알고리즘’을 주제로 AI 등 최신 기술을 가지고 기존 예술, 문화, 산업의 체계나 질서를 벗어나 변화를 만들어가는 리더들을 조명할 예정이다. ▲에스파, 아이브, 세븐틴, NCT127, 트와이스 등 케이팝 아이돌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리전드 윤승림 감독 ▲프랑스 올림 픽 한국관의 미디어 아트로 극찬을 받은 스튜디오 아텍 및 아트아트의 김성필, 박문석 공동대표 ▲문화예술 콘텐츠 플랫폼 ‘널위한문화예술’의 이지현 공동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아트 쇼케이스로는 피지탈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디지털 아트계 루키 서연진 작가의 눈으로 감상하는 오마카세 퍼포먼스 등 2개의 아티스트 테이블이 예정돼 있으며, 애프터 파티인 ‘퓨추라캔버스 나잇’에서는 라이언클래드와 고휘, 박다희 작가의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작업하는 전민제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 관람 후 신청자에 한해 아트투어가 진행되는데, 서울투어는 ▲파라다이스 아트 랩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특별 도슨트 투어 및 워크샵 등 진행 ▲플랫폼-L에서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토비아스 레베르거의 개인전의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서울 근교투어는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백남준의 상설 작품과 특별전 <일어나 2024년이야!>를 큐레이터 강의와 해설로 진행 ▲갤러리스탠의 뮤지엄 '더 스탠'을 방문해 <더 스탠, 대체자아의 시대> 전시 감상 및 갤러리스탠 송인지 대표와 아티스트들의 대담, 애프터 파티가 진행된다.

 

닷플래너 김지윤 대표는 “작년 ‘크립토아트서울(CAS) 2023’의 기획과 호스팅을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좀 더 확장된 영역을 다루며 올해 퓨추라캔버스라는 행사로 리브랜딩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교류하며 경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장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퓨추라캔버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가올 미래를 끊임없이 상상하고 실험과 시도를 멈추지 않는 이들과 영감을 주고 받을 수 있길 바란다. 나아가, 그 시간들이 예술과 기술 분야의 새로운 변혁을 목도하는 기회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와 디렉터 및 큐레이터, 기술 전문가, 글로벌 스타트업 대표부터 기업 및 브랜드 기획자, 마케터, 학생에 이르기까지 아트 및 테크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퓨추라캔버스의 입장권 예매 및 할인 정보는 29CM 홈페이지와 퓨추라캔버스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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