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영화 티켓값 소신 발언 “부담되는 가격 맞아”

배우 최민식이 영화 티켓 가격에 대해 소신 발언을 전했다.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지난 17일 방영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한 최민식은 “지금 1만5000원인데 스트리밍 서비스 앉아서 여러 개 보지 발품 팔아서 (영화관 가겠느냐)”면서 “부담되는 가격은 맞다”라고 소신 발언을 전했다. 또한 그는 “만드는 사람들이 잘 만들어야 한다”며 “관객의 입맛에 맞는 작품을 기획하자는 게 아니라, 내(제작자)가 하고 싶은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콘텐츠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민식은 그러한 성공작의 예로 최근 출연한 ‘파묘’를 들기도 했다. 올해 첫 천만 영화 ‘파묘’는 오컬트 장르에 2월 개봉작이었다는 점에서 다양한 신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역대 1000만 영화 중 2월 개봉작은 파묘를 빼면 ‘태극기 휘날리며’(2004) 한 편뿐이다. 마찬가지로 비수기인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에 이어 비수기 개봉작이 다시 흥행 기록을 세우면서 극장가 흥행 공식이 깨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최민식이 주연을 맡은 영화 ‘파묘’는 파묘가 이뤄진 묫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해 파묘를 시작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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