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결혼 17년 차…“♥신은정, 무섭고 현명”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배우 박성웅이 아내인 배우 신은정을 언급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박성웅 곽시양 {짠한형} EP. 55 술자리 평정한 AZ 개그 빌런 “웃어주면 살려는 드릴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곽시양은 박성웅을 두고 “실제로는 부드러운 남자다. 되게 깜짝 놀란 게 어느 날 촬영하다 핸드폰을 보시더라. 사진을 보면서 ‘아 우리 와이프 이때도 참 예뻤네’ 이러시는 거다. 여기서 느꼈다. 성웅이 형이 남자답지만 이런 부분에서 섬세하고 부드러운 남자라고 느꼈다”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아내가 사랑스럽냐는 질문에 “무섭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 저번에 일찍 들어오라고 하더라. 술 먹고 아침 7시에 들어가다 아내가 깬 거다. 나오더니 ‘오늘 일정 없다고 그러지 않았어?’라고 하길래 ‘아니 갑자기 생겨서’라고 하고 나가려고 했다. ‘안 들어오냐? 빨리 들어와서 자’라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박성웅은 아들에 대해 “고마운 게 엄마 무서운 줄 안다. 다섯 살 때 내가 훈육하려고 했다. 은정이는 현명하다. ‘오빠가 그러면 쟤는 중학생 되면 오빠와 말도 안 섞을 거다. 훈육은 내가 할 테니 오빠는 친구처럼 지내’라고 하더라. 은정이가 그렇게 한 이유를 알겠더라. 아들이 잘못해서서 혼나면 옆에 와서 하소연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때 아빠가 같이 혼내면 애는 갈 데가 없는 거다.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박성웅은 2008년 신은정과 결혼해 2010년 아들을 얻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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