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외야] 임시현·아이린이 잠실에 뜬다… LG, 주중 3연전에 특별한 승리기원 시구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임시현. 사진=LG트윈스 제공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온다.

 

프로야구 LG는 “20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주중 3연전 맞대결에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19일 전했다.

 

시리즈 시작을 알릴 20일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이 시구자로 나선다. 임시현은 이번 올림픽 랭킹 라운드에서 올림픽 기록과 세계 기록을 동시에 경신하는 활약을 펼쳤으며, 양궁 종목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임시현은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시구에 불러 주셨는데, 전국체전 일정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다. 이번에 다시 불러 주셔서 너무 영광이고, LG트윈스의 승리를 위해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 사진=LG트윈스 제공

 

21일에는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승리 기원 시구에 참여한다. 아이린이 속한 레드벨벳은 지난 6월 미니앨범 ‘Cosmic‘으로 컴백해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이린은 “2016년에 시타를 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시구로 다시 한 번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시구는 첫 도전인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이린은 지난달 신한은행의 초청으로 승리 기원 시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된 바 있다. 이번 시구로 아쉬움을 풀 예정이다.

 

한편, 구단은 이번 시리즈를 맞아 디트릭 엔스의 포토카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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