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한국바둑중 이승석, 지역 15세 이하 입단대회 통과

[제19회 지역 15세 이하 입단대회]
이승석. 한국기원 제공

한국바둑중학교 3학년 이승석(15)이 서울·경기 지역 이외 15세 이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 15세 이하 입단대회’를 통과하며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9회 지역 15세 이하 입단대회 입단 결정국에서 이승석이 바둑중학교 같은 반 친구 임지호(15)를 253수 만에 흑 9집반승으로 꺾고 입단을 결정지었다.

 

이승석 초단은 “믿기지 않는다. 정말 기쁘다”며 “스승님인 김효곤 사범님과 바둑중학교 선생님들, 응원해 준 친구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한 단계 한 단계 꾸준히 성장하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3학년 바둑에 입문한 이승석 초단은 바둑을 접한 지 6년 만에 프로 입단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승석 초단은 입단 전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제8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바둑선수권대회 학생최강부 우승을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승석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34명(남자 349명, 여자 85명)으로 늘었다.

 

김민지 기자 minji@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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