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레이예스, 시즌 12호 홈런 작렬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멈추지 않는다.

 

빅터 레이예스(롯데)의 방망이가 매섭다. 올 시즌 KBO리그 첫 해라는 사실이 무색하다. 14일까지 106경기서 타율 0.350 84타점 등을 때려냈다. OPS(출루율+장타율)이 0.902에 달한다. 타격왕 경쟁에 한창이다. 이 기간 타율 0.356을 마크한 길레르모 에레디아(SSG)의 뒤를 바짝 쫓는 중이다. 안타(149개)에서도 멜 주니어 로하스(KT·151개)에 이어 전체 2위다.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도 마찬가지. 4번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부터 호쾌한 스윙을 자랑했다. 0-0으로 맞선 2회 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레이예스는 상대 선발투수 최원준의 5구를 공략했다. 140㎞짜리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오른쪽 위 모서리에 살짝 걸린 것을 통타했다. 시즌 12호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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