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체 카드로 디아즈와 계약…총 17만 달러

사진=AP/뉴시스

프로야구 삼성이 대체 외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계약했다. 디아즈는 연봉 5만, 옵션 2만, 이적료 10만 등 총액 17만 달러의 조건에 사인했다. 

 

디아즈는 1996년생 만 28세의 도미니카 출신이다. 키 188㎝, 몸무게 105㎏의 체격조건을 갖춘 좌투좌타 1루수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에 데뷔했다. 3시즌 동안 112경기 타율 0.181 13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올 시즌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 캄페체, 멕시코시티 팀에서 뛰었다. 75경기에서 타율 0.375  77타점 19홈런 OPS(출루율+장타율) 1.099라는 타격 지표를 작성했다. 소속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디아즈는 라이온즈파크에서 필요한 일발 장타력뿐만 아니라 1루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다. 팀에 헌신적인 태도와 열정을 가진 선수로 KBO 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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