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색다른 옐로우 감성 ‘Tell My Momma’…그래서 더 강렬하다 [SW신곡]

카드 표 ‘옐로우 감성’도 강렬하다. 

 

‘K팝 대표 혼성 그룹’ 카드(KARD)가 13일 미니 7집 ‘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웨어 투 나우?: 파트.1 옐로우 라이트))’를 발매했다. 지난해 5월 ‘ICKY(이끼)’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데뷔 8년 차 카드의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Tell My Momma’를 비롯해 휴가를 떠올리게 하는 트로피컬 팝 장르 ‘Waste My Time(웨스트 마이 타임)’, 생동감 넘치는 멜로디와 비트가 어우러진 일렉트로 팝 'Boombox(붐박스)', 다양한 신스 위에 강렬한 베이스 라인이 더해진 힙합 댄스곡 ’SHIMMY SHIMMY(쉬미쉬미)’, 자동차 레이싱 영화 속 한 장면을 옮겨놓은 듯한 알앤비 레게 팝 장르의 ’SPIN(스핀)’, ’Tell My Momma (Inst.)’, ‘Boombox (Inst.)’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7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은 독특한 코드 진행이 매력적인 곡으로, 반복되는 후렴구 노랫말이 강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엄마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소개하는 재치 있는 가사가 포인트로, 멤버들을 소개하는 이중적 표현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멤버 비엠과 제이셉이 노랫말을 쓴 가운데, 비엠은 편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특히 기존에 선보이던 강렬한 장르와 달리 경쾌하고 따뜻한 감성이 추가됐다.

네 멤버는 모두 금발로 파격 변신에 나섰다. 글리터 재킷 등 1980년대 미국의 패션 스타일링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것. 뮤직비디오는 이탈리아 밀라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네 멤버는 아름다운 밀라노 정취를 배경으로 4인 4색 스토리텔링을 전개해 나간다. 이탈리아 출신 감독을 비롯해 현지 연출팀이 제작에 촬영해 완성도 높은 미장센을 구현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오픈카를 운전하는 비엠, 웅장한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제이셉, 고풍스러운 욕실에서 감성에 젖은 전소민, 캐리어를 든 채 어딘가로 떠나는 자유분방한 전지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카드는 이번 신보를 통해 데뷔 첫 연작 시리즈에 도전, 연내 Part.2까지 발매하며 새로운 음악적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카드의 미니 7집 '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는 오늘(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DS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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