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 검찰 송치…돈 빌리고 안 갚은 혐의

티아라 출신 이아름이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뉴시스

12일 경기 광명경찰서에서는 지난달 말 사기 혐의로 아름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알렸다. 아름은 현재 자신의 팬을 포함한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아름은 201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 중임을 알리며 남자친구와 재혼을 예고했다. 이후 이아름은 남자친구와 4000만 원 이상의 돈을 빌렸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남자친구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으나 최근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월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아름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사기 논란에 대해 밝혔다. 아름이 재혼 상대인 서 씨와 결별했고, 그로부터 협박 당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다. 이진호는 아름과 서 씨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는데, 기괴한 요구를 하는 서 씨와 황당해하는 아름의 반응이 담겨 있다.

 

이후 지난 3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아름을 아동학대, 아동유기 방임,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름의 어머니 역시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함께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아름은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검찰에 송치됐다는 연락은 받은 적도 없다”며 “지금 몸이 안 좋아서 응급실로 와 있다”고 해명했다.

 

아름은 아동학대 송치 보도에 관해 “말도 안 된다”라면서 “첫 면접 교섭 때 첫째 아이(5)가 전 남편에게 아동학대당했다고 얘기해서 (내가) 아이를 데려왔고, 함께 조사를 받은 상황이 있었다. 이에 대해 경찰 조사를 철저히 받은 상황이다. 당시 조사관분들마저도 내 손을 들어줬다”라고 주장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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