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얽힌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BJ 과즙세연은 11일 ”월드스타 과즙 듕장”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과즙세연은 방 의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즈에서 만남을 가진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궁금해 할 것들을 정리해왔다”면서 방시혁 의장과의 인연에 대해 "방시혁 의장님과 어떻게 아냐면,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해서 저한테 DM(다이렉트 메시지)가 온 적이 있다. 근데 이상한 소리를 하길래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여서 의장님한테 물어봐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더라. 그래서 하이브 쪽에서 그 사칭범을 잡고, 처벌한 일이 있었다”라며 “그 사칭범은 이미 감옥에 갔고, 저 말고도 피해자가 있던 중대한 사건이라 사칭범에 대한 자료를 모으는 데 도우면서 그때 처음 알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즙세연은 “미국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에서 어떻게 우연히 만나냐. 말이 안되는 소리다. 안면(인식장애)이 있다는데. ‘우연히’라는 키워드가 오해할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인들에게 맛집을 물어보다가 언니가 의장님에게도 여쭤봤다. 자신이 ‘XX 레스토랑’에 문의했을 때는 예약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의장님이 동행하면 예약할 수 있다고 해서 같이 식당에 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즙세연은 방시혁 의장이 사진 찍어준 것에 대해 “그건 저도 몰랐다. 인터넷 올라오고 알았다”며 “식당 가는 날 제가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의장님이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던 거다. 근데 나는 화장실에 있었으니까 몰랐다. 의장님이 여기서 찍어야 잘 나온다고 구조를 알려주고 잡아주시는 과정에서 찍힌 거다. 그건 제가 아니고 언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8일 유튜브 채널 ‘I am WalKing’에는 ‘2024년 7월 최고의 장면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유튜버는 영상 속 장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베벌리힐스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방시혁이 과즙세연, 그리고 또다른 여성 한 명과 함께 길을 건너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하이브 측은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해 줬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과즙세연은 2000년생으로 아프리카TV와 유튜브, 틱톡 등에서 여성 BJ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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