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전현무, 올림픽 중계 비화 “박혜정 선수와 인연 있어”

방송인 전현무가 역도 중계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1일 방영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전현무가 방송 경력 22년 차에 처음으로 스포츠 중계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그가 “MC로는 오래 했지만 캐스터는 아예 다른 영역이다”라며 긴장된다고 호소하자 박명수가 “왜 하는 거냐”고 멘트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제가 박혜정 선수와 인연이 있다. 원래 국내 중계를 계획했는데 제가 참여하면서 역도가 현장 중계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후 역도 국가대표 박주효 선수와 박혜정 선수의 인터뷰가 나오며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전했다. 박혜정 선수는 “역도도 중계를 해주면 더 잘할 수 있을 텐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혜정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전체 12명 중 2위에 올랐다. 박주효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 73㎏급서 7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9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대회서 인상 147㎏, 용상 187㎏, 합계 334㎏을 들었다. 

 

한편,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2년 퇴사한 이후 프리랜서로 전향,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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