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펜저스’ 오상욱∙구본길, 금메달 인증 “에펠탑 조각 들어가”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로 불리는 펜싱 국가대표팀 선수 오상욱과 구본길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인증했다.

 

사진=유튜브 ‘꽉잡아윤기-Kwakyoongy’

지난 6일 유튜브 ‘꽉잡아윤기-Kwakyoongy’에는 ‘어펜져스가 뉴어펜져스에 대해 말하다! 펜싱 사브르 단체전 3연패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구본길은 “항상 올림픽 끝나면 저거 여기 계속 항상 갖고 다니거든”이라며 금메달 실물을 꺼내보였다. 곽윤기는 “영롱하다. 완전 예술이네”라고 감탄하면서 “근데 여기가 에펠탑 재료가 들어간 거라면서”라고 말을 꺼냈다. 구본길은 “솔직히 이번 메달이 나도 보기에 더 좋은 거 같아”라고 전했고 오상욱도 동의했다.

 

구본길은 “우리가 힘든 부분이 뭐였냐면 사실 이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기간이 너무 짧았거든. 애들이 각 1년 거의 1년 동안 합을 못 맞춘 거야”라며 회상했다. 그는 “그런 서로서로 마음에 문을 여는게 너무 힘들더라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근데 우리가 한번 월드컵 대회에서 실패를 한번 한 적이 있어. 그게 우리한테는 돌파구였어”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한편, 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으로 이뤄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8강에서 캐나다에 45-33으로 승리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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