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세 번째 월드투어 포문…"데뷔 7년 만에 KSPO돔 입성, 성공했네" [현장]

(여자)아이들이 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여자)아이들이 세 번째 월드투어 ‘아이-돌(I-DOL)’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3일 (여자)아이들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이-돌(I-DOL)’ 서울 첫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장인 KSPO돔을 가득 채운 8000여명의 네버랜드(팬덤명)와 함께했다.

 

앞서 이번 공연은 일반 예매 오픈 당시 10분 만에 2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가수들의 ‘꿈의 무대’이자 ‘K팝 성지’로 불리는 KSPO돔에 걸그룹 중 9번째로 입성하는 기염을 통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슈퍼레이디(Super Lady)' 오프닝 무대를 통해 세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리벤지(Revenge)’, ‘라타타(LATATA)’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며, 강렬한 VCR 영상과 조명과 세트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이날 (여자)아이들은 “네버버(팬덤 네버랜드 애칭) 반갑다”며 ““드디어 데뷔 7년 만에 KSPO돔에 왔다. 예스24라이브홀, 올림픽 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이렇게 KSPO돔까지 왔다. 성공했다”라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 

 

특히 팬들의 환호와 호응을 유도하며 “네버버가 이렇게 소리 질러주니 감격적”이라며 “오랜만에 콘서트라 정말 깜짝 놀랄 분들이 나온다”라고 깜짝 스포해 눈길을 끈다. 이어 “이렇게 스포한다는 것 엄청난 걸 준비했단 뜻”이라며 기대감을 더 높였다. 

(여자)아이들 세번째 월드투어 '아이-돌' 포스터

(여자)아이들은 이번 세 번째 월드투어 ‘아이돌’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현재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8일 미니 7집 ‘I SWAY’를 발매, 초동 판매량 102만 6973장을 돌파해 3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한 일본, 브라질, 태국 등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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