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3400만 뷰→펜싱 오상욱 400만 뷰…글로벌 화제

사격 국가대표 선수 김예지와 펜싱 국가대표 선수 오상욱의 동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김예지는 지난 2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하계 대회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 나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김예지가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 당시 세계신기록을 세운 영상이 조회수 34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마치 영화의 주인공처럼 세계신기록을 세운 순간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집중하는 모습이 팬들의 이목을 끈 것이다.

 

당시 김예지는 42점을 적중해 양지인(한국체대)과 함께 금메달과 은메달을 석권했다. 그 눈부신 모습에 일론 머스크는 엑스를 통해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고 남겼다. 이 말로도 모자랐는지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가 필요하지 않다”며 환호했다.

 

세계를 강타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인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펜싱선수 오상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또한 SNS를 통해 해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이미 조회수 400만을 돌파했으며, 오상욱의 SNS 댓글란에는 해외 누리꾼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오상욱은 개인전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역사상 첫 금메달을 이뤄냈으며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얻어내 2관왕을 기록했다.

 

한편, 김예지는 다가올 2일부터 열릴 주 종목 사격 25m 종목에서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으로 이뤄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에 45-41로 승리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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