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송사, ‘황당’ 계산법 논란…유럽이 24개로 1등?

유럽 방송사가 올림픽 메달을 집계하며 유럽 국가가 획득한 메달을 모두 합쳐 계산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현지시각) 유럽의 24시간 뉴스채널 유로뉴스는 SNS를 통해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총 24개의 메달을 획득해 1위라고 집계한 메달 순위표를 공개했다. 유로뉴스 측 순위표 기준으로는 유럽 연합 국가들이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해 총 24개 메달로 1위이며 중국이 2위, 일본이 3위, 한국이 4위에 기록되어 있다.

 

통상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종합순위를 공개하지 않으나 올림픽 개최국의 올림픽조직위원회는 각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위를 공개한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대회를 맞아 선수단 및 대회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하였다. 올림픽 경기 일정과 결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연계된 데이터를 통해 업데이트된다.

 

1일 기준 업데이트된 바에 따르면 현재 1위는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여 총 19개 메달을 획득한 중국이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여 총 12개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순위가 뒤바뀌는 치열한 상황 속에서 유로뉴스 측의 계산법은 더욱 비판을 사고 있다.

 

한편, 이날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으로 이뤄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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