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라이브 코리아, 'DPR LIVE'가 아닌 ‘홍다빈’으로서 선보이는 첫 공식 무대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CANDY LIVE KOREA: Offset & Swae Lee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서 국내 아티스트 홍다빈의 참여 소식이 발표됐다.

 

이번 공연은 디피알 라이브(DPR Live)로 잘 알려진 가수 홍다빈이 신규 레이블 시티와이엘(CTYL)을 설립하고 본명인 홍다빈으로서 활동하는 첫 공식 무대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다빈은 디피알 라이브라는 예명으로 2017년 박재범, 로꼬, Crush 등 국내 힙합 메인스트림 거물들이 피처링한 EP 'Coming To You Live'로 데뷔한 후, 싱글 "Jasmine"과 두 번째 EP 'Her'로 인지도를 얻으며 힙합씬의 루키로 주목받았다. 전 소속사와의 갈등과 불공정한 수익 배분 문제 등으로 그는 "DPR의 세계관 내에서 모든 이야기를 담아내는 것이 어려웠다"며 개인의 진정성을 추구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더 깊이 전달하기 위해 본명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새로운 이름으로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넥스티스(NEXTIS)는 콘텐츠의 가치와 정성적 성장을 중시하며 최고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철칙 아래 설립된 글로벌 미디어 기업으로, 오는 8월 칸예 웨스트의 내한 공연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넥스티스 박재형 대표는 “국내외를 막론해 아티스트의 창작물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얻는 수익이 정당하게 분배되는 지속가능한 음악 산업을 꿈꾼다. 넥스티스는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의 IP를 공정하게 보장하고 그들의 창작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홍다빈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며 그의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고 말했다.

 

홍다빈의 첫 무대가 될 ‘캔디 라이브 코리아: 오프셋 & 스웨리’는 오는 15일 오후 5시 광복절을 맞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미성년자는 관람이 불가능하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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