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엄빠’ 심형탁♥︎사야 “아들 원해”…초음파 사진 공개 (신랑수업)

 

심형탁-사야 부부가 2세 태명을 ’새복이‘라고 정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24회에서 심형탁은 ‘임신 12주 차’인 사야가 입덧으로 고생하자 손수 요리는 물론 간식까지 대령하는 등 든든한 ‘예비 아빠’의 면모를 보여줘 안방 시청자들의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끌어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8%(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매주 뜨거운 ‘신랑수업’의 인기를 반영했다.

 

임신 12주 차’에 접어든 ‘예비 부모’ 심형탁-사야의 태교 일상이 공개됐다. 신혼집에서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던 심형탁은 소파에 누워 있는 사야의 배에 귀를 갖다 대며 2세의 태동을 들으려 했다. 사야는 그런 남편에게 “(아이가) 결혼 1주년 선물 같다”라고 하더니, “태명을 의미 있는 것으로 짓고 싶다”고 말했다.

 

직후 사야는 “임신 사실을 알기 직전에 이상한 새를 봤다. 그 새가 복을 가져다준 것 같아서 태명을 ‘새복이’라고 짓고 싶다”며 웃었다. 심형탁도 “좋다”며 맞장구쳤고, 사야는 2세의 초음파 사진을 꺼내 봤다. 심형탁은 신기한 눈빛으로 사진을 들여다 보다가 “솔직히 아이 성별이 뭐였으면 좋겠냐?”라고 물었다. 사야는 “아들”이라고 답한 뒤, “심씨의 남자다운 매력을 아들이 어떻게 닮아 가는지 보고 싶다”라고 해 심형탁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사야는 “입덧이 심해져서 김치 냄새를 맡으면 밥을 먹기가 힘들다”라고 지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심형탁은 사야가 좋아하는 음료수와 떡을 사가지고 왔다. 사야가 겨우 식사를 하자 심형탁은 멀찍이 떨어져 혼자 김밥을 먹었는데 사야가 안 보는 틈을 타서 냉장고 문을 열고 후다닥 김치를 꺼내 먹었다.

 

 

사야는 곧장 김치 냄새를 맡고 힘들어했고, 심형탁은 미안한 마음에 양치를 두 번이나 했다. 그런 뒤, 사야를 위해 우메보시를 넣은 삼각 김밥을 만들어줬다. 사야는 기다리다 지쳐 잠깐 낮잠이 들었지만, 남편의 애정이 담긴 삼각 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심형탁은 흐뭇해하면서 “새복이와 사야만 잘 먹어준다면 앞으로 계속 만들어 줄게”라고 약속했다.

 

식사를 마친 사야는 “딸기가 먹고 싶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곧장 딸기를 구하러 나섰는데, 이미 딸기 철이 지나서 마트에서도 딸기는 찾을 수 없었다. 다급해진 심형탁은 근처 빵집을 돌면서 딸기 공수에 사력을 다했다. 겨우 집에 돌아온 심형탁은 아내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깜짝 놀랐다. “우리의 신발 옆에는 늘 새복이 신발이 있을 거예요”라는 사야의 메시지가 현관에 놓여 있었고, 실제로 부부의 신발 옆에는 아이의 신발이 예쁘게 자리했다. 또한 거실로 들어오는 복도에는 아이의 양말과 도라에몽 가족이 다정히 놓여 있었다.

 

또한 사야는 “나는 이런 엄마가 되겠습니다”라고 쓴 스케치북을 들고 나타나, 한 장 한 장 넘기며 자신의 다짐을 보여줬다. 특히 “이젠 울지 말고 매일매일 웃는 행복한 아빠가 되어 주세요”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에 심형탁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심형탁은 사야를 꼭 끌어안으며 “이런 이벤트, 앞으로 계속해 줘. 한 번씩 남자가 울고 싶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감동의 물결 속, 심형탁은 아내에게 딸기를 내밀었다. 탕후루에 묻은 설탕을 벗겨내는 정성으로 딸기 공수에 성공한 것. 이에 사야는 물론 ‘스튜디오 멘토군단’ 모두가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두 사람의 2세 소식을 다시 한번 축하해줬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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