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한강뷰 아파트 1억에 계약…“아직 대출 갚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한강뷰 고급 아파트를 1억대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다까바’에는 ‘청테이프로 문짝 고쳐 타는 오정연의 벤츠 CLS 클래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오정연은 “트리마제를 1억으로 갔다는 건 무슨 말이냐”라는 질문에 “사실 1억은 아니다”라며 쑥스러워하며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고급 아파트를 장만하게 된 이야기를 시작했다.

 

오정연은 “2015년에 프리랜서 선언을 했으니까 여의도에 살 필요가 없어졌다. 방송할 때마다 헤어·메이크업 숍을 가니까 강남 쪽으로 가자 싶었다. 그런데 강만 건너면 되는 곳에 공사 중이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게 뭐지?’하고 모델하우스에 가봤다”며 “위치도 좋고 한강뷰에 혼자 사는데 조식 서비스도 있고 여러 장점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조정식은 “부동산 붐이 일어나기 전이다”라며 감탄했고, 오정연은 “맞다. 그때는 분양이 안될 때라 장려정책이 있었다. 중도금 무이자 대출에 잔금도 저리, 2%대였다”며 좋은 타이밍이었음을 전했다. 

 

이어 “계약금만 마련하면 잔금은 어떻게든 마련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때 계약금만 내고 계약했다. 분양가가 13억 9000만 원이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정연이 매입한 아파트는 현재 50~60억원대에 거래되는 고급 아파트다.

 

오정연은 “아직도 대출이 그대로 있다”며 현재는 세입자가 들어와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1년 가서 살다가 고층이 저랑 잘 안 맞더라. 그 월세를 받아서 고스란히 대출 이자로 내고, 대신 전세금이 좀 많아서 그걸로 저는 집을 구했다”고 말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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