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6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 ‘최종 승소’

가수 김희재가 6억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최종 승소를 거두었다.

 

사진=뉴시스

24일 여러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고등법원은 모코이엔티가 김희재 측에 제기한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소송비용은 원고가 모두 부담한다”라고 선고했다. 이로써 2심 판결이 확정되며 김희재 측이 최종적으로 승소하게 됐다.

 

앞서 지난 2월 김희재 콘서트 공연기획사였던 모코이엔티 측은 “김희재의 개인유튜브 정산 불이행으로 사기 고소장을 접수했다”라고 전했다. 모코이엔티는 김희재의 공동 운영하며 관리했으나 앞서 합의된 수익금을 제대로 배분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모코이엔티는 지난해에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김희재를 형사 고소하겠다면서 “김희재가 매니지먼트 계약무효소송을 제기한 후에도 협찬으로 가져간 고가의 명품 등 물품들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모코이엔티는 김희재와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희재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신뢰 관계였던 모코이엔티 H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하고 있는 명품 등을 본인이 직접 ‘선물’이라고 밝히며 아티스트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앞의 사례와 같은 상황들이 아티스트를 향해 좋은 마음으로 다가오는 H대표의 마음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희재는 오는 8월 25일까지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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