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이번엔 루이비통 얼굴로…글로벌 영향력 ‘입증’

리사가 루이 비통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리사는 음악에서뿐만 아니라 패션에서도 거침 없는 독창성으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파리에서 열린 2024 여성복 가을-겨울 패션쇼에 참석한 리사는 대담한 의상 선택을 통해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가 지향하는 독립적이고 강력한 여성복의 비전을 유감 없이 보여주었다.

 

케이팝 그룹 블랙핑크(BLACKPINK)의 일원으로 2016년 데뷔 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리사 (Lalisa Manobal)는 오늘날 글로벌 음악 문화를 재정의한 일등 공신 중 하나다. 혜성과 같이 스타의 자리에 급부상한 블랙핑크는 수많은 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차트 정상을 휩쓸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고, 케이팝의 명성을 공고히 한 바 있다. 특히 태국 출신의 리사는 최근 솔로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그녀의 다재다능한 면모와 음악에 대한 헌신을 선보이고 있다.

 

리사의 앰배서더 발탁은 최근 새 싱글 Rockstar 를 발표한 리사에게 매우 흥분되는 시기에 들려온 소식이다. 리사는 음원과 뮤직비디오 발매를 통해서 빌보드 글로벌 ex US 1위, 유튜브 글로벌 위클리 차트 1위, 빌보드 글로벌 200 4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차트 데뷔 톱 10(8위) 등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Rockstar는 리사가 최근 출범한 매니지먼트 회사 LLOUD Co.및 RCA 레코드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발표한 첫 번째 싱글이다. 올해 초 설립된 LLOUD Co.는 리사가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허무는 자신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설립한 회사이다. 음악 외에도 리사는 곧 출시될 HBO 오리지널 시리즈 '화이트 로터스' 시즌 3에 출연을 통해서 스크린 데뷔를 할 예정이며, 이 작품은 현재 리사의 고국인 태국에서 촬영 중이다. 리사의 영향력은 음악과 패션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리사는 태국 문화를 세계에 긍정적으로 홍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태국 문화부로부터 특별 명예 문화상인 와타나쿠나톤(Wattanakunathrotn)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열정적이면서도 거침 없는 리사의 행보는 루이 비통의 핵심을 이루는 가치인 ‘창조를 향한 열정과 탁월함을 향한 헌신적인 노력’과 일맥상통한다.

 

루이 비통의 여성 컬렉션 아티스틱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리사를 새로운 하우스 앰버서더로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쁜 마음입니다. 그녀의 대담한 마인드와 카리스마는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음악을 대하는 만큼 패션에도 과감하고 창의적인 자세를 지닌 그녀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라고 전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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