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철 영결식, 대한민국가수장 엄수…추모 물결 이어져

故 현철의 빈소가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현철은 지난 1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현철을 향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유족 등에 따르면 현철의 영결식은 18일 오전 7시 30분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엄수된다.

 

발인은 오전 8시 30분이고, 장지는 휴 추모공원이다.

 

현철은 경추 디스크 수술 후 신경 손상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투병해 오다 7월 15일 밤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빈소가 마련된 첫 날인 16일 설운도, 장윤정, 진성, 현숙 등 동료 가수들이 조문해 현철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가수 남진, 김연자, 홍서범, 조갑경, 영탁, 김수찬 등은 근조 화환으로도 애도를 표했다.

 

SNS를 통해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나태주는 16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편안히 쉬십시오. 현철 선생님”이라는 글을 올려 현철을 추모했다.

 

장윤정은 17일 자신의 SNS에 “정말 정말 또다시 감사했습니다. 항상 격려해 주신 덕분에 힘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이 노래를 함께 불렀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현철은 1966년 ‘태현철’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사랑은 나비인가봐’, ‘사랑의 이름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1988년 히트곡 ‘봉선화 연정’으로 이듬해 KBS 첫 가요대상을 수상했으며 1990년에는 ‘싫다 싫어’로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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