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개막 이후 한 세트도 패하지 않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젠지가 T1을 넘어 최다 연승팀으로 업적을 이룰지 관심이다. 현재 최다 연승 기록은 2022년 24경기 연속 승리를 세운 T1이 갖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따르면 젠지는 17일부터 21일까지 2024 LCK서머 5주 차에서 최다 경기 연승에 도전한다.

 

앞서 젠지는 지난 2월14일 ‘LCK 스프링’ 4주 차에서 KT 롤스터에서 0대2로 패배한 것을 마지막으로 LCK 경기에서 진 적이 없다. 스프링 정규리그에서 11연승을 이어갔으며 플레이오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3대2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각각 제압했다. 결승전에서는 T1을 맞아 3대2로 승리하며 3승을 보탰다.

 

서머 스플릿 개막 이후에도 4주 차까지 8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그 결과 젠지는 LCK 기준 22경기 연속 승리라는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5주 차에 배정된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2022년 T1이 세운 24경기 연속 승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22경기 연속 승리와 18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젠지는 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먼저 세울 공산이 크다. 스프링 결승전 T1과의 대결에서 1대2로 뒤처졌던 젠지는 4, 5세트를 연달아 이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서머 정규리그에서 8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세트도 패하지 않으면서 16세트 연승을 보탰다. 만약 18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둔다면 2013년 SK텔레콤 T1이 세운 LCK 19세트 연속 승리 기록을 깨뜨리게 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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