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이 더 비쌀까? 영구제모가 더 비쌀까?

사진=JMO피부과

몸매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바디프로필 촬영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 시즌에 맞물려 매끈한 몸매 관리와 털 관리는 일반인들에게도 보편화되는 상황이다. 특히, 식스팩을 선명하게 완성한 남자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관리하기 위해 브라질리언 제모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은밀한 신체부위라서 정확한 통계치는 없지만, 미국 남자 대학생들의 63.6%가 해당 부위 제모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된 바 있어서 우리나라도 상당히 많은 비율의 남자들이 브라질리언 제모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부위는 왁싱, 반영구 제모 혹은 레이저 영구제모로 깔끔하게 털을 제거할 수 있다.

 

왁싱, 반영구 제모는 쉽고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효과가 일시적이다. 털이 빠지지만 숨어 있는 털이 남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털이 다시 자란다. 왁싱, 반영구 제모가 대중화되고 너무 많아져서 가격도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한번 받을 때마다 20만~4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왁싱의 경우, 새로 털이 자라날 때 간지러움이나 따가움 때문에 2~3주 간격으로 계속 받는다는 사람도 많다. 왁싱이나 반영구 제모는 한번 발을 들이면 수십번 이상 받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왁싱이나 반영구 제모는 꾸준히 똑같은 행위를 반복해야 하므로 총비용과 총시간을 비교한다면 레이저 영구제모를 통해 모낭을 파괴해 털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한 사이클의 시술로 영구적인 효과를 보는 레이저 영구 제모는 가격이 정해져 있지만, 왁싱이나 반영구 제모는 10회, 20회, 30회, 40회 늘어날 때마다 비용이 계속 늘어나기 때문이다.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은 “왁싱이나 반영구 제모를 받은 경험이 있으면서 영구 제모 시술을 받는 사람들 대다수는 총비용 측면에서 비교하면 레이저 영구 제모가 더 저렴하다고 얘기하는데 이는 영구 제모라는 결과에 기반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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