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주→정슬' 미스트롯3 전국투어, 광주 홀렸다

 

미스트롯3 전국투어가 광주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성료했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미스트롯3 전국투어 광주 콘서트는 팬들과 호흡하며 하나 된 명품 공연으로 성황리 종료됐다.

 

흐린 날씨 속에도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의 기대 속에 시작된 공연은 미스트롯3 TOP7 멤버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이 선사하는 화끈한 오프닝 무대 '꽃처녀', '원픽이야'로 시작됐다.

 

시작부터 공연장을 뜨겁게 달군 TOP7 멤버들은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후 각자의 색깔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개인 무대와 절로 환호하게 만드는 단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무대 앞으로 초대했다.

 

TOP7 매력적인 무대가 끝나자 미스트롯3 출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은 화제의 출연자 염유리, 송자영, 채윤이 무대에 올랐다. 세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지는 완벽한 라이브로 현장에 남다른 감동을 안겼고, 이후 이어진 무대에서는 TOP7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 공연을 함께 이끌어갔다.

 

멤버들이 모두 등장한 후에는 미스트롯3 전국투어를 대표하는 테마인 베스트 퍼포먼스, 부모님 전상서, 러블리 트롯엔젤, 트롯걸스 네 가지 테마 공연이 펼쳐졌고, 각 테마에 맞는 풍성한 셋리스트들은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명품 무대부터 끊임없는 팬서비스까지 150분 동안 펼쳐진 무대가 끝나자 전체 출연진들은 무대에 올라 한 명씩 광주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고,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시원한 앵콜곡을 열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13일 공연에서는 광주 콘서트를 방문한 관객들을 위해 멤버들이 직접 관객을 배웅하는 '하이바이' 이벤트를 펼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며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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