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외야] NC, ‘역도 전설’ 김순희 감독 초청… 지역과 함께하는 주중 시리즈 온다

사진=NC다이노스 제공

 

프로야구 NC는 “16∼18일에 걸쳐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지역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전했다.

 

16일에는 김순희 경남도청 역도단 감독, 임영철 경남도청 역도단 주장을 시구, 시타자로 초청한다. 경남도청 역도단을 전국적 강팀으로 이끌고 있는 김순희 감독은 1999년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최초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6 도하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역도의 전설로 불렸다. 임영철은 2018년 제90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85㎏급 합계 1위,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경남의 대표적인 역사(力士)로 활약 중이다. NC와 김순희 경남도청 역도단 감독은 올해 CAMP2 기간 구단의 잔류조 및 신인 선수들을 만나 하체 및 코어 운동법을 지도하며 인연을 맺었다.

 

17일에는 ‘하트세이버 리멤버 데이’를 진행한다. 하트세이버란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소방관 및 도움을 준 시민에게 수여하는 표창을 뜻한다. 2019년부터 매년(2020시즌 코로나19로 인한 미운영) 창원소방본부와 함께 ‘하트세이버 리멤버 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 시타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대한민국 모든 소방관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한 분을 초청한다. 시구에는 ‘세이버 킹’으로 선정된 신창훈 소방장과 맡는다. ‘세이버 킹’은 한 해 동안 하트(심정지 환자 소생)·브레인(급성뇌졸중 환자 후유증 최소화 기여)·트라우마(중증외상환자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 기여) 세이버 최다 구급대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신창훈 소방장은 2015년 임용되어 총 15명의 환자를 살리는데 기여했으며, 2023년 총 6명의 중증환자의 생명을 살려 2023년 창원시 ‘세이버 킹’에 선정됐다. 시타에는 지난 4월 심정지 환자를 구조한 권기훈 소방장이 한다. 권기훈 소방장은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 휴일에 체육시설을 이용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구조하는 등 경남지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 전 1층 스타벅스 매장 부근에서 심폐소생술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체험부스에서는 ‘더 스트롱맨2’에 출연한 김보현 소방교, ‘강철부대3’에 출연한 김수원 소방사와 사진촬영도 할 수 있다.

 

18일은 ‘부산우유 스폰서 데이’로 진행한다. 이날 부산우유 모델인 손아섭 선수의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기념해 ‘손아섭 최다 안타 기념 부산우유 아크릴 키링’ 1,000개를 각 입장 GATE에서 배포한다. 가족공원에서는 부산우유 홍보부스와 야구 벨크로 게임존을 운영한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NC-부산우유 2024시즌 스폰서십 계약 협약식을 하며, 시구는 강래수 부산우유 조합장이 맡는다. 경기 중에는 손아섭 부산우유 로고송 댄스 챌린지를 통해 부산우유 멸균우유를 제공한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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