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0월 분양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광역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오는 10월 인천시 연수구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들어선다.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블록별 세대수는 1블록 706세대(전용면적 59~84㎡), 2블록 819세대(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신설 등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번째 공급 단지다. 특히 삼성물산은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하는 자체 개발 사업으로 외관부터 세대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에 이르기까지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에는 2025년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또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2027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부지 내 있는 상업용지는 송도역과 연계돼 신흥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뮤지엄파크·그랜드파크·쇼핑시설·업무복합시설 등 조성이 예정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도 바로 맞닿아 있어 생활권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초등학교 또한 신설될 예정이다. 도보권 내에 옥련여자고등학교가 위치해있다.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등학교도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춰 단지명도 중심을 뜻하는 ‘센트럴(Central)’과 랜드마크를 의미하는 ‘폴(Pole·기둥)'을 결합한 ‘트리폴’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분양 관계자는 “송도권역을 넘어 인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래미안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인천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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