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목격담 추가 공개…클럽에서 여성과

성범죄 등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3월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목겸담이 추가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10일 JTBC 뉴스 ‘아침&’에서는 제보자 A씨가 폭로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정준영은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한 여성과 얼굴을 맞댄 채 스킨십을 이어갔다. A씨는 “다른 일행이 (정준영을)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라고 소개해 그가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인 것을 알아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징역 5년은 사람을 바꿀 수 없고 나는 그가 여전히 음악업계를 떠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이 싫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에도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프랑스 리옹에서 정준영이 목격됐다는 글이 퍼졌다. 작성자는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인스타그램 계정 물어보고, 리옹에 한식당 열 거라 했다더라”라며 “본인이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고, ‘Jun’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했다고 한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준영은 머리와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미소 짓고 있었다.

 

정준영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술에 만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정준영은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찍은 불법촬영물을 여러 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있다.

 

대법원은 지난 2020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5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 5년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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